■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카카오 사태'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오늘도 카카오 서비스의 완전한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이터센터의 허술한 관리와 미흡한 사후 대처는 물론 무차별적인 문어발식 사업 확장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의 본질은 무엇이고 또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임종인]
안녕하세요.
카카오 먹통 사태 관련해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될 부분은 복구 그리고 보상 문제, 그다음 재발방지 아니겠습니까? 하나씩 교수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현장에서도 복구가 나흘째지만 일부, 거의 다 복구했지만 일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어떤 점을 들여다봐야 됩니까?
[임종인]
사실 이렇게 복구가 늦어지는 것은 세계적으로 창피하죠. 구글에서 올해 8월달에 비슷한 사고가 났었는데요. 큰 화재가 발생했는데 30분 만에 복구했거든요. 그런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일단은 데이터 카카오는 이중화됐다고 하지만 이중화되어 있지 않았던 거죠. 데이터센터가. 이중화됐다는 얘기는 저쪽에 똑같은 센터가 있어서 거기에 데이터와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만약에 여기에 무슨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즉시 여기를 전환시켜서 인원들이 배치돼서 30분에서 늦어도 몇 시간 만에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되려면 데이터센터도 다 갖춰져 있어야 되고. 둘째는 인원들이 다 훈련이 되어 있어야죠. 그래서 이번에는 화재지만 화재도 그렇고 해킹도 그렇고 자연재해도 그렇고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있을 때 그때 어떻게 복구할 것이냐에 대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워서 평소에 1년에 한두 번씩 세계적인 업체는 다 훈련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이 전혀 안 돼 있는데 무슨 대비가 돼 있는 겁니까?
본질적인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 이따가 드릴 질문인데 당겨서 질문을 드리면 이원화 조치 관련해서 카카오 측은 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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